2023 회고 및 2024 목표

새해가 밝았습니다. 밝은 지는 쫌 되긴 했는데요, 요새 너무 바빠서 이제야 회고를 끄적여봅니다. 사실 그리 바쁘지 않았어도 미뤘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쓰는게 어딥니까? 올림픽 정신으로 회고 작성 그 자체에 의의를 두고.. 2023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24년 새해의 목표를 세우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올해는 건강, 취미, 일 요렇게 세 가지 주제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관계는 뭐 갖다버린건 아니고 딱히 적을 게 없어서 ^^~~

 

 

건강

22년 11월부터 헬스를 시작해서 재미도 붙고 근육도 붙어감에 따라 일주일에 4~5번 정도 꾸준히 다녔었는데요, 아마 인생 최장 기간동안 꾸준히 한 운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3년 목표글에서 말했던 꾸준함을 유지해서 제 자신에게 칭찬 스티커를 주고 싶어요.

 

다만 최근에는 이사도 있고 회사 일도 바쁘고 해서.. 안간지 한 두 달 된 것 같네요. 새로 이사온 오피스텔에 있는 헬스장을 등록해놨는데, 이것마저 회사 일이 바쁘고 해서 잘 못가고 있습니다. 지금 바쁜 것 좀 처리하고 나면 이거 해지하고 싸제 헬스장을 등록할지, 테니스나 다른 운동을 배워볼 지 고민 중입니다.

 

몇 년째 저를 괴롭히던 만성 소화불량.. 23년도 참 힘들었습니다. 뚜렷한 원인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병원을 몇 번 갔었는데.. 요상하게 요새는 문제가 없네요 ^_^ 역시 많이 움직이고 꼭꼭 씹어 먹고 몸에 좋은 거 먹으면 되나 봅니다. 아직 소화불량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잘 모루지만,, 요즘은 괜찮으니 큰 병은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대로 쭉.. 서른의 몸뚱아리를 건강하게 유지…

 

취미

여전히 게임하고~ 여자친구랑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 것 많이 보러 다니고~~ 풋살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ㅎ. 아직 큰 돈 들어가는 취미를 배우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올해부터 친구들과 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베이스랑 기타, 드럼, 키보드.. 걍 다 배우고는 싶은데요, 돈도 없고 시간도 없으니 기타, 베이스 정도 배우렵니다. 언젠간 친구들과 멋드러지게 합주하는 날이 오기를,,,

 

23년에는 핸드폰도 여전히 많이 봤습니다 ^^; 그래도 새해를 맞이해 SNS 를 지우니 확실히 핸드폰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요새는 또 출퇴근 시간에 유튜브로 기술 컨퍼런스 발표 영상들을 가볍게 보고 있는데 꽤나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밀리의 서재도 구독할까 생각중,,,,,,

 

일하고 공부하는 것 만큼이나 건강한 취미생활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하는데요, 취미 생활에 생산적인 무언가를 바라지 말되 시간만 죽이는 행동은 하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허투루 보내는 시간 줄이기!!

 

일

마냥 쪼렙 주니어같지도 않은 3년차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업무를 처리하는데 시야가 넓어졌다는게 느껴졌던 한 해였습니다. 1~2년차 때는 도메인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요구사항에 맞춰 기능 개발하기에 급급했던 것 같은데요, 23년에는 좀 더 나은 구조, 좋은 설계를 많이 고민하면서 개발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23년에는 개발 작업 뿐만 아니라 서버 세팅, outbound 정책 설정 등 인프라 관련된 작업도 많았습니다. 전금법 때문에 WEB 서버와 WAS 물리 서버를 분리하는 대대적인 작업이 있었는데요. 백엔드 개발자의 업무는 코드 작성이 전부가 아니구나… 아직 공부하고 알아야할 것이 너무나도 많구나.. 새삼 느낀 작업이었습니다..

 

또 1년만에 팀장님이 퇴사를 하게 돼서 갑작스럽게 새롭게 조직장이 되신 파트장님이랑 면담때 올해 과제로 시스템 고도화가 언급이 됐습니다. 저 또한 결제 시스템의 고도화를 너무너무 하고싶고 필요하다고 느껴져 올 한 해는 내부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힘쓰고 싶네요. 아직 결제 프로젝트는 스프링 부트도 아니고 mybatis 쓰고 있거든요 ^^^;;; 자바도 8버전쓰고 있슴니다;; 자바 버전업도 하고.. 부트로 바꾸고.. JPA도 도입하고… 다 할 수 있을까요? ㅎㅎ; 여기에 추가로 ELK 스택도 적용하고 여러모로 안정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면 좋겠습니다.

 

 

24년은 서른살이 되는 해입니다.. 서른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데.. 이제 서른답게 좀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_^

마지막으로.. 올해 해야할 공부 && 하고 싶은 공부를 정리하면서 회고 및 목표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모두 새복많~

 

 

 

해야 할 것

• 스프링
  • 스프링 강의 한번 더 돌리기.. 보기만이라도..
  • 토비의 스프링 1권 + 2권
• DB (MySQL)
  • 사내 SQL 스터디
  • Real MySQL 8.0 1권 + 2권
• 테스트 코드
• 클린 코드
• 클린 아키텍처
• 객체지향

하고 싶은 것

• DDD
• k8s
• ELK 스택
• 코틀린
• NEXTSTEP